(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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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지역관광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 발전시키는 5개년 계획이다.
단양은 충주와 제천, 강원도 영월과 함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함께 포함됐다.
단양은 구담봉∼만천하스카이워크∼다누리아쿠아리움∼도담삼봉∼온달관광지로 이어지는 관광코스가 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2021년까지 모두 16억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올해 지원받은 3억5천만원을 포함한 7억원을 투자, 통합 관광 안내소 설치와 단양읍 쉼터·도담삼봉 옛길 휴게공간 조성, 교통체계 개선 등을 추진한다.
단양과 함께 사업에 포함된 충주와 제천, 영월 등 4개 시·군은 관광사업 교류·협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4개 시·군은 지난달 21일 충주에서 관광 전문가인 '트레블힐러','힐링텔러' 육성사업 워크숍을 연 데 이어 지난달 27일 영월 덕포에서 테마여행 10선 힐링텔러 양성교육을 했다.
군 관계자는 "중부 내륙권역으로 함께 공모에 선정된 충주·제천·영월과 함께 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간 긴밀히 협력,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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