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 일본 감독 "지금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주축"

입력 2018-03-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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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바 일본 감독 "지금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주축"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호주와 평가전 2연전에서 모두 웃었다.
이나바 아쓰노리(47)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지난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 2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첫 번째 평가전에서 2-0 승리한 일본은 이로써 2경기 연속 무실점의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5일 "이나바의 아이들이 연승을 불렀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승리 소식을 전했다.
승리의 주역은 마쓰모토 고(닛폰햄 파이터스)와 우에바야시 세이지(소프트뱅크 호크스)였다.
둘은 이나바 감독이 사령탑에 취임하며 발탁한 선수로 지난해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 출전해 활약한 바 있다.
이나바 감독의 현역 시절과 비슷한 타격폼을 지닌 우에바야시는 '이나바 2세'로 불린다.
이날 호주전에서 마쓰모토는 2안타에 3타점을 올렸다. 우에바야시 역시 1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빠른 발을 이용해 투수 앞 적시타를 쳤다.
이나바 감독은 "현재 대표팀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의 주축"이라며 "보고 싶은 선수들을 부르겠지만, 오늘의 팀을 바탕으로 도쿄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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