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생들의 진로적성 탐색을 위해 마련한 '경기꿈의대학' 1학기 수강신청이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꿈의대학은 고교생들이 스스로 경험과 선택을 통해 진로·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대학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고교 1∼3학년 학생들은 학년구분 없이 평일 방과 후인 오후 7∼9시 원하는 대학의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수강신청 대상 강좌는 총 1천580개로, 91개 대학과 19개 공공기관 및 전문기관 등 총 110개 기관이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 1인당 최대 3개 강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시험이나 평가 없이 70% 이상 출석하면 수업을 이수하게 된다.
강의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강사가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의 지정 시설로 찾아가는 거점형 강좌도 659개 마련됐다.
수강신청 기간은 1차 3월 8∼14일, 2차 3월 16∼21일이며, 정원이 미달한 강좌에 한해 같은 달 23∼26일 추가 신청을 받는다.
수강신청은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에서 하면 된다.
1학기 강좌는 4월 3일부터 10주간 운영하며, 같은 달 23일부터 5월 7일까지는 휴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꿈의대학은 가정과 학교, 대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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