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오른발 중족골이 부러진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수술을 마치고 회복에 들어갔다.
AFP통신 등 외신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마테르데이 병원에서 수술을 마친 네이마르가 4일(현지시간)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헬리콥터로 벨루오리존치의 팜풀랴 공항으로 이동한 네이마르는 개인 제트기로 갈아타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100㎞가량 떨어진 망가라치바 해변 리조트의 별장으로 향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공항에서 제트기에 오르기 전 포착된 네이마르는 목발을 짚은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달 26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볼을 다투다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고, 병원 진단 결과 중족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당장 시즌을 치르는 중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과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 대표팀이 치료 방법을 놓고 대립 양상까지 보였으나 결국 수술이 결정됐다. 회복에는 6∼8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네이마르가 회복에 집중하고자 택한 망가라치바 해변의 별장에는 축구 클럽들이 사용하는 운동 기구 등이 이미 갖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네이마르가 산투스에서 뛸 때부터 함께 한 물리치료사 하파에우 마르치니가 회복 과정을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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