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관공서 분위기와 격식을 파괴하는 톡톡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로 눈길을 끈 충주시가 올해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다양한 연령과 경력을 가진 시민들을 충주시 SNS 알리기 작가단으로 참여시켜 홍보를 맡도록 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충주시 SNS 알리기 작가단은 시민작가 23명, 공무원 작가 12명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작가단에는 블로그 기자 활동 경력은 물론 문학상 수상자, 웹디자이너, 전·현직 홍보회사 직원, 국어강사 등 출중한 능력을 갖춘 다양한 직업군이 포진하고 있다.
연령대도 고3 수험생부터 80세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아우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충주시는 새로 구성된 SNS 작가단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역 축제와 관광지 등을 SNS를 통해 널리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충주시 SNS는 지역인물과 농특산물, 일상을 주제로 감성 소통에 주력할 것"이라며 "영상, 이미지를 활용해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 소통과 시정 홍보를 위해 2012년부터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오고 있다.
시는 차별화된 홍보 전략으로 공공기관 가운데 이례적으로 '네이버 이달의 블로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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