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병내(45) 전 청와대 행정관은 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 남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을 준비 중인 김 전 행정관은 "문재인정부의 강력한 추진력과 의지를 바탕으로 광주와 남구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에너지 넘치는 남구'를 도시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할 3대 과제로 일자리와 경제가 활력 넘치는 남구, 창의교육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남구, 쾌적한 환경 건강한 남구를 제시했다.
3대 과제실현을 위해 일자리·경제·교육·문화·복지·환경·스마트 행정 등 10대 분야별 정책을 수립하고 남구 관내 16개 동별로 차별화된 공약도 마련하기로 했다.
남구와 전남 나주를 잇는 국도 1호선,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 도시철도 2호선 3구간 대촌-혁신도시 구간 연장 등을 여기에 담을 계획이다.
김 전 행정관은 "'남구 공론화 위원회'를 만들어 주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하는 구민 주권형 지방자치 구현에도 앞장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광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전 행정관은 강운태 국회의원 보좌관, 광주시청 직소민원실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문재인 정부 청와대 1기 비서진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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