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최형두(55·자유한국당) 전 청와대 비서관이 5일 경남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비서관은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를 4차 산업혁명과 지방행정개혁을 선도하는 글로벌 밀리언 시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제조업 일변도인 창원시를 스마트 제조산업 중심으로 바꾸고 해양산업엑스포 개최, 산·학·연 연구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글로벌 기업의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시장이 구청장을 임명하는 5개 행정구(行政區)를 주민이 구청장을 뽑는 자치구(自治區)로 바꿔 독립성과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해 관련 헌법소원을 제기해놓았다고 밝혔다. 대신 창원시청은 미래전략기능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가 고향인 최 전 비서관은 언론사 기자를 거쳐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국회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지난 2일 창원시장 선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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