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 나머지 2명 만으로 진행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감 선거 진보후보로 거론되던 최한성(63) 대덕대 교수가 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교수는 이날 교육감 선거 불출마 표명 자료를 통해 "개인적 사정으로 결단하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함께 하던 많은 분의 기대를 저버리게 돼 송구스럽고 죄송스런 마음뿐"이라며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선출이라는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승광은, 성광진 두 분 후보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의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같은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의 승광은 달팽이학교 교장과 함께 지역 시민교육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전교육희망 2018'이 주관하는 경선에 참여해 왔다.
최 교수의 사퇴로 후보 단일화 경선은 성 소장과 승 교장 2명만으로 진행되게 됐다.
대전교육희망 2018은 선거인단 투표(60%)와 여론조사(40%)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해 4월 13일까지 진보진영 단일 후보를 뽑는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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