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재난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 경남 진주에 들어선다.
경남도교육청은 5일 진주시 옛 문산중학교 부지에서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 기공식을 열었다.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214㎡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예산은 270억원이 투입된다.
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는 유치원생,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난과, 일상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교육부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적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용한다.
실제 상황과 똑같은 지진의 흔들림을 경험해보거나 해상 사고로 기울어진 여객선 갑판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생존 가방이나 완강기 활용 방법도 익힐 수 있다.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오는 11월 준공한 다음 시범 운영을 거쳐 2019년 2월 개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 안전교육을 체험 중심으로 바꾸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측은 "도내 종합안전 체험시설로는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 유일하다"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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