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유럽 2위 보험업체인 프랑스 악사(Axa)가 버뮤다 소재 손해보험업체인 XL그룹을 인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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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악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XL그룹 전체를 주당 57.60달러, 총 153억 달러(16조5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지난 2일 XL 그룹 종가에 33%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악사는 인수가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 계획은 악사와 XL그룹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로이터통신은 악사가 이번 인수합병(M&A)으로 기업 관련 손해보험 업계에서 1위로 부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악사는 "이번 거래는 생명·저축보험에 집중하던 악사의 사업구조를 손해보험으로 전환하는 특별한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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