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화, 동양문화시대 여는 중요 도구로 발전시켜야"

입력 2018-03-05 17:42  

"고판화, 동양문화시대 여는 중요 도구로 발전시켜야"
한선학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장, 일본 국제학술대회 참가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일본 교토 리치메칸대학에서 '동아시아 목판문화의 발전과 디지털 휴머니티의 가능성'이란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다.
한선학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장은 '동아시아 고판화의 수집과 활용'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15년간의 활동과 성과를 세계에 알렸다.
동아시아 고판화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수집·연구·보존·교육하고자 2003년 개관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몽골, 베트남 등의 고판화 자료 6천여점을 소장한 세계적인 고인쇄 박물관이다.
학술대회 기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지난해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서 열린 원주세계 고판화문화제가 일본 유명잡지인 판화예술의 2018년 봄(春)호에 실리기도 했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국제학술대회 참가와 함께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일본 교토·나라 일대 고판화와 고판목 유명 소장처를 현지 조사하는 제10차 해외 답사를 했다.
한 관장은 5일 "동아시아 고판화 문화의 세계적인 보편성과 나라별로 발전·계승된 차별성을 동양문화의 시대를 여는 동양 인문학의 중요한 도구로써 발전시켜야 한다"며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각 나라의 목판 문화 붐을 융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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