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사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공보비서(6급)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5일 안 지사에 대한 출당 및 제명조치에 착수하기로 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한 뒤 직접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안 지사 관련 보도에 대해 당 대표로서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 지사에 대해서는 출당 및 제명조치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YNAPHOTO path='PYH2018030521710001300_P2.jpg' id='PYH20180305217100013' title='"안희정, 공보비서 성폭행" 보도 파문' caption='(서울=연합뉴스) 충남도 공보비서 김지은씨가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희정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8.3.5 [JTBC뉴스룸 캡쳐=연합뉴스] <br>photo@yna.co.kr' />
이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며 고개를 거듭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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