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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재생에너지 회사의 임원이 산(酸)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5일(현지시간)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력회사 RWE의 재생에너지 자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베른하르트 귄터(51)는 이날 아침 뒤셀도르프 자택 인근에서 2명의 남성으로부터 산 공격을 받았다.
귄터는 아침거리를 사기 위해 인근 공원을 가로지르는 중이었다.
귄터는 헬리콥터로 관련 치료 전문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공격이 RWE와 환경운동가 사이에 진행 중인 소송과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1만2천 년 된 원시림인 함바흐 숲에 있는 RWE의 갈탄광산을 놓고 RWE와 환경운동가들 간 갈등이 빚어져 왔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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