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민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전화 민원은 교통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008년 12월 시작한 전화민원서비스 '120바로콜센터' 상담통화가 최근 300만 건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120바로콜센터는 개소 당시 하루 민원상담 처리건수가 500여 건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1천286건(연간 31만4천879건)으로 늘었다.
부산시민이 가장 많이 물어본 민원은 대중교통안내, 교통불편신고, 차량등록, 위치안내 등 교통 관련으로 전체의 42.3%에 달했다.
이어 부서업무 내용 등 시정 일반 문의가 30.5%였고 구청과 사업소, 산하기관 관련 문의, 행사·문화 관련 문의가 뒤를 이었다.
하루에 가장 많은 민원 문의가 있었던 날짜는 부산시가 청년들의 취업비용을 지원하는 청년디딤돌카드를 발급했던 지난해 8월 16일로 하루 2천111건의 민원문의가 들어왔다.
부산시민이 하루 중 120바로콜센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로 전체 문의의 26%가 이 시간대에 몰렸다.
120바로콜센터는 지난해 기준으로 한 번의 전화상담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1차 상담처리율 80.4%, 20초 이내에 상담사와 통화 연결되는 경우가 96.8% 등으로 상담품질평가에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으로 90점 이상을 받았다.
부산 120바로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전화, 문자, 카카오톡 등 다양한 통신매체로 실시간 민원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산은 지역번호 없이 120만 누르면 되고 다른 지역은 지역번호 051을 누른 뒤 120을 누르면 연결된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