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은 6일 신세계[004170]가 사업 다각화로 주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은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신세계가 다른 대형 유통주 대비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면세점의 성장성은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현재까지 온라인사업부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연내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지분율이 확정될 경우 이 역시 가치평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4.2배로 면세점, 온라인사업부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여전히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소공동 면세점 하루평균 매출이 지난해 12월 48억원에서 올해 1월 52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 면세점 개점 효과까지 더해져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63% 증가한 4천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