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1AB3A3330000E0F4D_P2.jpeg' id='PCM20180219000012038' title='코스피, 코스닥 (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코스닥도 850선 넘어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6일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반등해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63포인트(1.42%) 오른 2,408.69를 가리키고 있다.
무역전쟁 우려에 나흘 연속 하락했던 지수는 이날 25.61포인트(1.08%) 오른 2,400.67으로 장을 시작해 조금씩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공정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체결하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 발 뒤로 물러서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7포인트(1.37%) 상승한 24,874.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69포인트(1.10%) 높은 2,720.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83포인트(1.00%) 오른 7,330.7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증시 하락 요인이었던 무역분쟁 이슈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유입될 것"이라면서 "국제유가가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에 상승한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07억원, 54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3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3.85%)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4.98%), 현대차[005380](1.63%), POSCO[005490](1.00%), LG화학[051910](1.33%), KB금융[105560](0.64%), NAVER[035420](1.16%), 삼성물산(1.18%) 등이 오르고 있다.
상위 10위권 안에서 약세 종목은 셀트리온[068270](-2.4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1%) 정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73%), 증권(3.33%), 제조업(1.78%), 건설업(1.40%) 등은 오르고, 의약품(-1.27%), 섬유의복(-0.3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반등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4포인트(0.83%) 오른 852.04를 나타냈다.
전장보다 9.91포인트(1.17%) 오른 854.91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8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73억원, 34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만 홀로 4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0%), 바이로메드[084990](1.49%), CJ E&M(2.09%), 셀트리온제약[068760](1.39%), 티슈진(1.38%), 포스코켐텍[003670](5.70%), 로엔[016170](3.45%) 등이 오르고 있다.
내린 종목은 신라젠[215600](-1.01%), 메디톡스[086900](-0.39%), 펄어비스[263750](-5.11%) 등이다.
또한 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 관련주, 이른바 '안희정 테마주'는 추락해 코스닥시장에서 백금T&A[046310]는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고, 대주산업[003310](-22.96%)도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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