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기 1세기 화산재 속에 묻힌 이탈리아 고대 도시 폼페이의 유적 벽화를 우리나라 기업인 서울반도체 조명이 밝히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폼페이 유적지 카사데이베티를 밝히는 조명으로 자사 제품이 채택돼 사용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폼페이 유적지에 사용된 조명은 태양과 가장 가까운 빛을 구현하는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이다.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의 발광다이오드(LED) 칩 기술과 일본 도시바 머티리얼즈의 형광체 기술인 'TRI-R'기술이 결합해 탄생한 자연광 LED이다.
카사데이베티에는 서울반도체의 25W급 썬라이크 9개가 벽화를 비추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폼페이 벽화조명에 썬라이크가 채택된 이유는 썬라이크가 태양의 스펙트럼을 가장 가깝게 재현해 대상물의 색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높은 명암비로 입체감을 살려 태양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작품을 정확히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담당 원종호 부사장은 "세계적인 유적지인 폼페이 벽화를 대한민국 기술인 썬라이크로 밝힐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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