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16F4CF7AE00012267_P2.jpeg' id='PCM20180207009938044' title='자율주행차 (PG) [제작 조혜인, 이태호] 일러스트, 합성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자율주행차 관련 국가표준(KS)이 현재 93종에서 오는 2021년 200종으로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7일 서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자율주행차 표준기술연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회는 자율주행차 표준화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KS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다.
정부는 표준화 계획에 따라 운전자의 손발 접촉 없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자율차선변경시스템 등을 KS로 제정해 나갈 예정이다.
광통신용 인터페이스와 차량무선통신(WAVE)을 활용해 고속 이동 중 차량 간 끊김 없는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차량·사물통신(V2X) 표준 등도 KS에 포함할 방침이다.
자동차 반도체 가이드라인 국제표준(ISO 26262-11)이 오는 6월께 제정되면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를 신속하게 KS로 제정하고 안내서로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차선유지보조시스템 성능평가 방법 등 우리나라가 제안한 11종의 자율주행차 기술이 국제표준에 포함되도록 관련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차량 간 통신(V2V) 기술과 관련한 3종의 국제표준도 새롭게 제안할 방침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율주행차 상용화 선도국 도약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기업에 필요한 표준화 수요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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