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 개최지역의 장기체류형 스키 관광상품이 만들어진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역 스키리조트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장기체류형 스키상품을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상품을 통해 호주·유럽·미주의 중·고급 스키어들이 일주일에서 열흘 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한다.
'평창 Big3+'(가칭) 상품은 올림픽 설상 경기가 개최된 휘닉스평창,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정선 하이원 등 4개 리조트를 연계해 각 리조트의 숙박시설과 총 73개 스키 슬로프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관광공사와 강원도는 4개 리조트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리조트 간 셔틀버스 운영·슬로프 통합 패스발급·원스톱 예약창구 마련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과 뉴질랜드 등 해외 스키전문 여행사 관계자 현장답사투어를 지난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하고 있다.
정진수 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5월 호주 스노우 트래블 엑스포(Snow Travel Expo) 등 해외 주요 스키박람회를 활용한 상품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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