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령 '삼양다방'을 비롯한 전주의 역사적 자산들이 미래유산으로 확정돼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전주시는 6일 동문거리 삼양다방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 미래유산보존 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미래유산 지정 동판 제막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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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향후 미래유산을 활용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이들 유산을 보존하기로 약속했다.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유무형 미래유산은 총 38건이다.
주요 유산을 보면 전주종합경기장, 서학동 예술마을, 노송동 천사, 옛 백양메리야스공장, 남부시장, 삼양다방, 이시계점, 전주동물원, 홍지서림, 전주역 터, 행원, 호남제일문 등이다.
또 충경사, 통일이용원, 송용진한의원, 전주1924(일제강점기창고), 어은쌍다리, 깨배기주단, 한성여관, 남문악기사, 광명대장간, 모래내시장 등도 포함됐다.
시는 역사문화도시 전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미래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후손들에게 보물로 물려줄 계획이다.
이를위해 미래유산 정보를 제공하고 알리는 '전주시 미래유산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미래유산 활용에 참여할 수 있는 미래유산 참여프로그램도 만들어 운영한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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