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호만 악취 없앤다…"3년간 32억 투입 예상"

입력 2018-03-06 11:37   수정 2018-03-06 11:42

부산 용호만 악취 없앤다…"3년간 32억 투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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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악취로 인해 민원이 빗발쳤던 부산 남구 용호만의 악취 해소를 위한 예산이 확보됐다.
6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해양수산부는 '부산 용호만 저서환경 복원사업' 예산 2억8천만 원을 확보했고 환경부는 '악취 실태조사 시범사업' 예산 2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부산 용호만 저서환경 복원사업은 악취나 복원 효과 등을 고려해 연차적으로 모두 3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기본 실시설계에 들어갈 해양수산부의 '용호만 저서환경 복원사업'은 바닷속 생태계 교란 없이 친환경적 피복 기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용호만 주변 악취실태 조사는 주요 지점의 악취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악취 모델링을 통해 악취 원인의 규명과 동시에 악취 해소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용호만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준설을 통한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추진했지만 수질이나 퇴적물 오염도 개선 효과가 미미했다.
특히 2012년까지 97억 원을 들여 바닥의 오염된 토사 준설 제거 사업을 벌였지만 악취가 사라지지 않아 예산 낭비였다는 지적도 일었다.
박 의원은 "올해 용호만으로 유입되는 용호천과 대연천의 하수관로 정비작업이 끝나는 시점에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예산을 확보했고 3년간 32억 원의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 만큼 수십 년째 끊이지 않던 악취를 모두 제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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