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30%선…첨단 의료기기업체 75개사 유치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의료기기업체에 임대공장을 제공하는 지식산업센터를 올 연말까지 완공한다고 6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구미국가산업1단지내 공단운동장 7천273㎡에 들어서는 지하 1층, 지상 10층(연면적 1만8천820㎡)짜리 아파트형 임대공장이다.
396억원을 들인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공정률 30%로, 첨단 의료기기업체 75곳을 유치해 2년 주기로 유상임대할 예정이다.
4∼9층은 전자의료기기 및 의료·ICT 업체 임대공간과 창업지원센터로 쓰인다.
1·2층에는 북카페, 다목적강당, 회의실을, 3층에는 기술지원센터(클린룸·테스트베드시설)를, 10층에는 식당, 세미나실,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구미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면 구미 IT·의료기기업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 금오테크노밸리 내 IT의료융합기술센터와 연계한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클러스터 조성으로 구미국가산업1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미시는 기업 수요조사와 함께 임대가격을 검토하고 있다.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지식산업센터를 완공하면 첨단 의료기기산업 생산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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