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는 6일 울산공장 인근 주민을 위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기 위해 울산 북구청과 H-지역 동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지역 동행 사회공헌활동은 현대차 9개 사업부 봉사단과 북구 8개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결연, 다양한 복지 이슈를 해결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노사는 협약에 따라 8개 동별로 연 200만원씩 사회공헌기금을 사용한다. 현대차 사업부 봉사단과 주민이 함께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정기봉사와 물품을 지원한다.
이번에 노사가 기탁한 사회공헌기금 총 1천600만원은 반찬 배달, 어르신 택시, 아동 아침상 지원, 동별 체육대회, 경로잔치 등 동별 요구를 반영해 사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울산에서만 총 265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지원해 소외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올해도 소외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에는 22개 사업부 봉사단이 200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울산지역 22개 복지단체, 울주군 12개 마을과 자매결연하고 봉사와 물품 지원, 농가 일손 돕기, 농산물 판매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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