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덴마크와 환경, 녹색성장, 의약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피아 키아스고오 덴마크 국회의장을 면담하며 이같이 밝혔다.
키아스고오 의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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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덴마크가 글로벌녹생성장연구소(GGG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녹색성장 분야에 지속해서 기여하는 점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키아스고오 국회의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 패럴림픽의 성공도 기대한다"며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녹색성장 부문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또 "한국과 덴마크 양국이 내년에 수교 60주년을 맞아 정부는 물론 민간에서도 교류와 접촉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적극적인 '녹색글로벌목표를 위한 연대(P4G)' 참여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최근에 복원된 남북대화 결과를 설명하면서 "앞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덴마크가 지속해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키아스고오 국회의장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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