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1월 대중국 수출액 작년 동기대비 5분의 1"

입력 2018-03-06 16:40  

"북, 1월 대중국 수출액 작년 동기대비 5분의 1"
1월 대중 수출액 3천641만달러…채소·과실은 급증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되고 중국도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VOA가 한국무역협회의 '북-중 교역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월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3천641만 달러로, 작년 1월의 2억110만 달러나 2016년 1월의 1억7천752만 달러에 비해 최대 5분의 1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1월 대중국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HS) 코드 '07'인 채소는 475만4천371달러로 작년 1월 대비 2천84% 급증했고, HS 코드 08인 과실과 견과류도 431만3천828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천67% 늘었다고 VOA는 전했다.
VOA는 유엔 안보리 제재로 "(북한산) 수산물 수출길이 막히자 잠시나마 또 다른 식량인 채소와 과실, 견과류가 이 자리를 대체하는 듯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방송은 "작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농산물을 포함한 모든 식량'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30일의 유예기간을 뒀기 때문에 1월 당시 여전히 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ho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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