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서 제4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콩쿠르

입력 2018-03-06 17:23  

계명대서 제4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콩쿠르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계명대는 '제4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콩쿠르는 계명대와 폴란드국립쇼팽음악대학, 폴란드쇼팽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오는 16∼17일 시니어, 주니어 2개 부문 동영상 예선 심사를 하고 본선 진출자를 상대로 5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콩쿠르를 진행한다.
콩쿠르 마지막 날인 18일 계명아트센터에서 결선 진출자 갈라 콘서트, 시상식, 우승자 협연 콘서트가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3년마다 열린다.
3회 대회 우승자인 케이트 리우는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 쇼팽 콩쿠르 본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올해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폴란드쇼팽협회가 공식 파트너여서 대회 위상과 공신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대회에는 2015년 폴란드 국제 쇼팽 콩쿠르 심사위원장인 카타자나 포포바 지드론을 초청한다.
시니어 부문 1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2만유로(한화 약 2천650만원), 상패, 상장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독주회를 열 기회를 준다.
주니어 부문 1등에게는 상금 5천유로(한화 약 660만원)을 준다.
부문별로 2등과 3등, 특별상 수상자도 선발한다.
콩쿠르 대회장인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쇼팽 이름을 내건 콩쿠르가 계명대에서 지속해서 열리는 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콩쿠르가 우수한 음악 인재 발굴과 국가 간 문화 교류,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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