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차세대 황제' 가운데 한 명으로 불리는 조던 스피스(25·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와 스피스, 헨리크 스텐손(42·스웨덴)을 한 조로 묶은 1, 2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지난달 말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12위에 올라 재기 가능성을 밝힌 우즈는 이번 주 발스파 챔피언십, 다음 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가 발스파 챔피언십에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우즈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된 스피스는 2015년 이 대회 우승자로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거둔 '차세대 간판' 선수다.
스텐손 역시 2016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같은 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세계 톱 랭커 가운데 한 명이다.
우즈와 스피스, 스텐손 조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2시 46분에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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