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닌텐도 게임기를 국내에 유통하는 대원미디어[048910]가 작년에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의 흥행 돌풍 영향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원미디어는 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11% 오른 1만1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만1천7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12월 국내에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 호조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74% 증가한 191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닌텐도 스위치는 국내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9만2천975대가 팔렸고, 게임 타이틀은 18만2천178개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올해 닌텐도 스위치는 24만대, 게임 타이틀 74만개 이상이 팔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닌텐도 스위치는 플레이스테이션, X박스 등의 시장을 잠식하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스테디셀러 게임기로 올라섰다"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대원미디어에 대한 목표주가로 1만6천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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