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CJ대한통운이 새 학기를 맞아 택배 기사 자녀들에게 학자금 총 35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자녀를 둔 집배점장과 택배 기사다.
중학생은 연간 20만원, 고등학생은 8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택배 기사 1인당 두 자녀까지 신청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달 16일까지 신청받은 후 대상자를 확정해 다음 달 일괄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2012년 업계 최초로 택배 기사 자녀 학자금 지원 제도를 도입했다.
수혜 인원은 도입 첫해 1천700여 명에서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해에는 3천800여 명에게 학자금 혜택이 돌아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년간 1만6천498명에게 총 113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기사의 직업 만족도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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