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스포츠타운서 8월 열려…30여개국 3천500여명 참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레저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춘천국제레저대회 기간 전 세계 댄서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춘천시는 8월에 열릴 예정인 춘천국제레저대회 연계 행사로 국제댄스연맹(IDO) 총회 및 월드댄스컵 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세계댄스연맹은 1981년 창립, 5개 대륙 90개국이 가입한 비영리단체로 덴마크에 본부를 두고 있다.
올림픽 종목인 댄스스포츠를 제외한 3개 분야(공연예술 댄스, 거리 댄스, 커플 댄스) 36개 종목을 다루고 있다.
총회와 댄스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춘천시는 2010년 시작한 국제레저대회 때부터 댄스 종목이 인기를 끌어 대회 규모와 권위를 높이기로 하고 지난해 총회와 대회를 유치했다.
올해 춘천국제레저대회는 30여개국에서 3천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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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유럽에서 열렸던 세계댄스연맹 국제대회에는 적게는 1천200명, 많게는 4천500명이 참가하고 있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총회는 8월 16∼22일, 대회는 같은 달 23∼26일 호반체육관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각각 열린다.
춘천국제레저대회는 2010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다 2015년부터 국제대회가 열리지 않은 해에 국내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국제대회로 열리게 됐다.
춘천시는 총회 참가자와 선수단이 머무는 기간이 10일가량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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