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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자유한국당 전정환 강원 정선군수가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 군수는 7일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지역 불균형과 표심에 흔들리는 분위기가 아쉬웠다"며 "이번 결정이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 정치 커뮤니티의 좋은 선례로 남기를 바라며 군민의 한 사람으로 정선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상식과 원칙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정선군민에 약속했던 공약 대부분을 이행하는 결실을 얻었다"며 "그동안 지지해준 군민과 함께 노력한 공직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4년 전 군수 당선 때부터 고심했던 사항인 만큼 아쉬움은 없다"며 "정치인보다는 행정가로 군정을 맡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해 소신 있는 뜻을 펼쳤다고 자평하고 싶다"고 밝혔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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