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교보인문학석강'…프랑스 기자들 동행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프랑스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78)가 방한해 소설가 황석영(75)과 공개 대담을 한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교보컨벤션홀에서 '2018 교보인문학석강-르 클레지오·황석영 특별대담'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르 클레지오는 서울을 무대로 한 장편소설 '빛나- 서울 하늘 아래'(이하 '빛나')의 프랑스어판 발간을 앞두고 프랑스 기자단과 동행해 10∼13일 방한한다. 동행하는 일행은 프랑스 출판사 에디시옹 스톡 대표 마뉘엘 카르카손을 비롯해 르몽드 기자 등 총 11명으로, 사흘간 소설의 무대가 된 서울의 곳곳을 답사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르 클레지오와 황석영의 대담 주제는 '서울에 대한 다섯 개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클레지오의 첫 방한 이후 여러 차례 만나 문학적 견해를 나누며 우정을 쌓아왔다. 이번 대담에서도 한국문화와 문학 등 폭넓은 주제에 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 대담은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여유 좌석이 있을 경우에만 현장 신청도 받는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 또는 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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