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사 체제 전환·상지영서대와 통합·재정자립 실현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상지대학교 정대화 총장직무대행은 "내년 3월 1일 공영형 사립대학(공영사학) 출범을 목표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직무대행은 7일 '2018년 대학 운영의 목표와 과제'를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정이사 체제 전환, 상지영서대학과 통합, 재정자립 실현을 바탕으로 가능하다면 우리나라 공영사학 1호 대학이 되는 것이 바람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8월 이전에 공익적 정이사 체제 전환하고, 정이사 체제 전환과 동시에 상지영서대학과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지영서대학과의 통합 로드맵으로 올해 3월말 실무추진기구 구성, 2019년 3월 통합대학 발족, 2020년 3월 통합입시 시행을 제시했다.
그는 "재정자립 실현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며 "공영사학 지원금, 사회적 기금 조성, 내부수익 증대, 학생 등록률·충원율 향상으로 재정자립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총장직무대행은 "이런 목표와 과제를 추진할 올해가 상지대 역사에서 가장 바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 10년간 고통을 견디며 지켜낸 민주대학의 완성을 올해 안에 대내외에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지대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해 8월말 본관 앞 천막농성장을 철거하고, 2007년 이후 이어진 10년 분규의 종식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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