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올해 11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21개 회원국 간 논의가 내일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외교부는 8∼9일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제1차 APEC 고위관리회의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APEC 관련 회의는 네 차례의 고위관리회의(3·5·8·11월)와 함께 10월 15∼17일 통상장관회의가, 11월16일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가 열리며, 11월18일 포트모르즈비에서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금년도 APEC 의장국인 파푸아뉴기니는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시대 대비'를 주제로, 연계성 향상 및 역내 경제통합 심화,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구조개혁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핵심 의제로 설정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국은 APEC 의제와 관련해 오는 6월 말 서울에서 지식재산권 분야 협상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중소기업 역량 및 혁신성 강화를 위한 'APEC 청년 사업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한다.
외교부는 "핵심의제별 우리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회원국의 지지와 참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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