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위해…대회 준비 돌입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위해…대회 준비 돌입
광주시, 대회 지원추진단 구성 등 종합지원계획 마련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광주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시청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실·국장,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종합지원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광주대회가 500여 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광주시-조직위 간 협업체계 구축,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회 준비 등을 위해 마련했다.
대회 지원추진단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1본부 15개반으로 구성한다.
문화, 관광, 교통, 홍보, 안전, 교통, 환경 등 8개 분야 75개의 실·국 단위 세부과제를 발굴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언론지원단 운영, 해외 교류도시 및 민간 국제교류단체와 연계한 대회 홍보, 시티투어버스 확대, 외국인 홈스테이, 광주 맛집 가이드 맵 제작, 5·18민주화운동 역사현장 탐방 등을 실시한다.
대테러 안전대책 마련, 경기장 소방력 배치·운영 등 안전대회의 틀도 구축한다.
대회 성공 운영의 잣대가 될 자원봉사자(1만명)를 오는 10월부터 모집하고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교육과 훈련에 들어간다.
1만5천명 규모의 시민서포터즈는 8월까지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해 대회 참여 홍보와 경기응원, 자매결연 등 범 시민적 대회 참여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시는 또 차량 2·3부제 운영 등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고 도심 간판을 정비하는 한편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이와는 별도로 재건축을 통한 선수촌 건립과 대회 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4월부터는 대회 붐 조성과 테스트 이벤트 차원에서 4개의 전국대회를 주경기장인 광주 남부대 수영장에서 연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어가고 북한선수단과 응원단 참가를 위해 정부와 국제수영연맹(FINA) 등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수영대회는 규모나 참가자 등에서 하계 유대회와는 비교할 수가 없다"며 "광주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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