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7일 오전 양양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려던 항공기가 경고등 작동 문제로 운항이 취소돼 승객들이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제주도로 가는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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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와 항공사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양양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려던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소속 50인승 항공기가 이륙 이후 랜딩기어 경고등이 작동, 회항했다.
이에 항공사는 항공기를 정비해 오전 11시께 다시 이륙했으나 경고등이 또 작동해 회항했으며 정비후 시행한 시험비행에서도 개선되지 않아 운항을 취소했다.
항공사 측은 "경고등 작동에도 항공기 이착륙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승객안전을 고려해 운항을 취소했다"며 "승객 30여명은 버스편으로 김포공항으로 이동, 다른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도로 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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