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민생 관련 주요 발언
▲ 유 공동대표 = (공개회의에서) 경제 민생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다. 한미동맹에서 '안보와 통상이 별개의 문제다'하는 이런 인식은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안보와 통상, 안보와 경제가 같이 간다고 믿고 있고 한미동맹의 큰 틀 속에서 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해소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소득주도 성장보다는 혁신 성장에 매진해주길 바란다.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과하게 늘리는 정책은 우리 경제에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정책으로 잘못된 정책으로 중단돼야 한다.
지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살리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올 상반기에 결정될 내년 최저임금은 동결할 것을 제안한다. 저는 중소기업 신년인사회 가서 과거 대선후보 시절에 저도 무리한 공약을 했던 데 대해 사과를 드렸다.
저출산은 돈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저출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시고 획기적인 대책을 정부와 국회가 함께 조속히 수립하고 빨리 행동에 옮기자고 제안 드린다.
▲ 조 대표 = 경제가 많이 어렵다. 여러 가지 많지만,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GM 군산공장 폐쇄로 전북 경제는 IMF(국제통화기금) 때와 다르지 않다. 군산은 작년 현대조선소 폐쇄로 상황이 나쁜데 (이번 일로 어려움이) 더 가중되는 것 같다. 군산은 IMF다. 그리고 금호타이어의 해외 매각 사태로 지역 경제가 수렁에 빠지고 있다.
GM 군산공장 폐쇄는 막아야 한다.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은 고용보장과 노동승계를 전제로 해야 한다. 대통령께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
▲ 이 대표 = 지금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표현되는 성폭력 여성피해자들의 호소들이 있다. 그 호소의 핵심이 뭐냐 하면 내가 피해를 당했는데 국가와 권력 등 그 어디서도 보호를 받고 있지 못한다는 호소가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정부가 어떻게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오늘 대통령님과 한번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
▲ 추 대표 = 최근에 우리당에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 유구무언이지만 오늘 청와대에 초청을 받고도 여당 대표로서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미투 복장을 하고 왔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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