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과 관련, "남북 문제와 안보 문제에 관한 초당적 협력의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박범계 수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오늘 문 대통령과 5당 대표간의 100분간에 걸친 청와대 회동의 의미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번 남북 간의 합의에는 문 대통령의 단호한 비핵화 의지와 북미간 대화 필요성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한반도 평화 정책에 긍정적인 첫 신호라 할 만하다"며 "이각에서 우려하는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의 이완 가능성 역시 기우라는 점이 분명해 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 대화는 튼튼한 국제 제재가 존재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고, 이러한 제재는 우리가 임의로 풀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 이 점을 뒷받침한다"며 "문 대통령이 북핵 폐기와 비핵화가 최종적 목표고 정교한 로드맵을 마련함으로써 완전한 핵 폐기 합의가 가능하다고 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커다란 신뢰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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