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국 9개 유력 지방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분권을 촉구하는 내용을 주제로 한 공동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한신협 소속 8개 신문사 발행인과 여야 의원 40여 명이 참석해 지방분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안병길 한신협 회장(부산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소외된 지방의 현실을 타개해야 한다는 지역 독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방분권 필요성을 한신협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여론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중앙의 획일화된 법과 제도로는 234개 지방자치단체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이 실질적인 자치를 이끌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올해 여야 정치권이 추진하는 헌법 개정에 지방분권 조항이 더욱 많이 반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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