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본부·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 첫 삽…2019년말 완공

입력 2018-03-08 14:36   수정 2018-03-08 18:58

경기북부소방본부·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 첫 삽…2019년말 완공

380억원 투입…"경기북부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의정부소방서와 함께 사용할 합동청사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8일 오후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 합동청사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합동청사는 380억원을 들여 대지 9천61㎡, 연면적 1만837㎡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합동청사에는 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의 사무 공간, 종합상황실, 의소대 사무실, 훈련시설 등이 들어선다.
약 350명의 근무인원과 고가사다리차 등 20여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된다.

또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실과 힐링룸 등 소방 공무원들의 심신안정을 위한 복지시설, 소방안전체험관과 교육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각종 재난현장에서 고군분투한 소방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북부 재난 컨트롤타워로써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KT 의정부지사 건물 일부를 빌려 쓰고 있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임대청사를 운영하는 곳이다.
인근 의정부소방서 역시 협소하고 낡은 청사로 인해 특수차 배치 공간 부족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suk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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