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앨라배마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우발적인 사고로 보이는 총기 발사로 학생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방송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WBRC 폭스6 방송은 앨라배마 주 버밍엄시티의 허프맨 고교에서 이날 하교 시간 무렵 총기가 발사돼 3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이들 중 학생 1명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부상한 2명 중 1명은 학생이고, 다른 1명은 교직원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버밍엄시티 교육구는 "두 학생이 총격에 휘말렸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총성이 울리면서 봉쇄됐고 경찰이 투입됐다.
교육구는 "학생들은 부모에게 인계됐고 경찰은 현재 총기사고가 일어난 주변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밍엄시티 경찰은 폭스5 애틀랜타에 "현장에서 총알이 발사된 총기를 압수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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