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37E422FA000177CC_P2.jpeg' id='PCM20160222015800039' title='셀트리온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코스피2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8일 가파르게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8.92% 오른 35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전날 주요 주주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일부 지분을 처분했다는 소식에 12.16%나 떨어졌다.
하지만 오는 9일로 예정된 코스피200 특례편입 기대감에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기관이 셀트리온 주식 8천535억원어치를 쓸어담으며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은 5천130억원과 3천315억원어치를 각각 팔았다.
전날 함께 급락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3.33%)와 셀트리온제약[068760](6.34%)도 함께 오름세를 탔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펀드는 8일 종가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을 하는데 이에 따른 셀트리온 매수수요가 1조∼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현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추종자금을 40조원으로 가정하면 지수 편입에 따른 셀트리온 매수수요는 약 1조5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패시브 자금만 추정한 것으로 별도로 액티브 자금 수요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코스피200 내 비중을 3.8% 이상으로 보고 코스피 추종자금을 50조원으로 가정하면 만기 당일 매수 금액이 2조원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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