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이재광 신임 사장이 8일 취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이날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HUG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서민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국민 행복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국내 유일의 주택도시금융 전담 공기업의 새로운 수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보증, 주택도시기금의 안정적 운영, 공적임대주택 공급 확대, 도시재생 활성화라는 HUG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 임차인 보호와 주거약자 지원을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확대 ▲ 도시재생 뉴딜 및 사회임대주택 활성화 ▲ 정책보증과 기금운용의 공공성 강화 ▲ 일자리 창출 등에 HUG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쇠퇴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전략적 지원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민층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민보증상품 개발과 원스톱 지원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HUG 관계자는 "이 신임 사장은 국내외 금융투자회사를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로 시장 변화에 대한 발빠른 통찰력을 바탕으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 기조에 발맞춰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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