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간판스타 차준환(휘문고)이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 1인자 이승훈(대한항공)과 스포츠마케팅 업체 브라보앤뉴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브라보앤뉴는 8일 "차준환과 오는 2023년 1월 31일까지 광고, 협찬, 라이선싱, 방송출연, 인터넷 콘텐츠 등 모든 사업영역에 걸쳐 독점적인 권한을 갖는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라며 "차준환이 출전하는 대회 홍보와 미디어 관련 업무는 물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 업무도 맡는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총점 248.59점을 받아 15위를 차지하면서 역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그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브라보앤뉴와 정식 계약을 해서 기쁘다"라며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차준환은 평창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으로 함께 활약한 이승훈을 비롯해 남자 팀추월 은메달리스트 정재원(동북고), 스피드스케이팅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동두천시청), 쇼트트랙 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한국체대), 쇼트트랙 여자계주 금메달리스트 김예진(한국체대) 등과 같은 매니지먼트사 동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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