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문화패럴림픽 특별한 공연 '아트온스테이지' 눈길

입력 2018-03-08 11:18  

평창 문화패럴림픽 특별한 공연 '아트온스테이지' 눈길
강릉·평창 4개 공연장 매일 11∼12회 특색있고 다양한 공연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문화패럴림픽을 위해 100여 개의 문화예술공연 '아트온스테이지'(Art on Stage)를 진행한다.
앞서 평창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겨 극찬을 받은 만큼 그때 열기를 패럴림픽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9일 패럴림픽 개막을 축하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17일까지 강릉아트센터, 페스티벌파크 강릉·평창 등 4개 공연장에서 매일 11∼12회 공연을 펼친다.
강릉아르센터에서는 외국 예술단체의 화려한 무대공연으로 패럴림픽 개막을 축하하는 포문을 연다.
각 나라 고유문화를 반영한 악기연주와 노래, 민속전통춤 등으로 꾸며지는 외국 공연에는 일본, 필리핀, 몽골, 러시아를 대표하는 문화공연팀이 참여한다.
국내 예술단체도 전통 공연부터 연극, 뮤지컬, 무용,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다양한 장르로 관객을 만난다.
특히 강릉아트센터 공연에서는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수준 높은 예술로 승화시킨 장애인들의 공연이 시선을 끌고 있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정을 받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힐링음악회',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의 '드림콘서트 더 힐링'과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의 '똑같이 다 함께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는 케이팝(K-POP), 한국 전통무용, 수화창작무용, 성악, 마술,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성과 감동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콘서트다.

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는 10일부터 17일까지 지역색이 흥미로운 강원도 시·군 대표 공연이 펼쳐진다.
무궁화의 고장 홍천군에서는 가족동화 노래극 '무궁화 가족'을, 고성군에서는 어부들의 애환이 서린 '어로요'를, 인제군에서는 벌채 꾼들의 '뗏목 아리랑'을, 철원군에서는 산촌에서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집터를 다지던 모습을 재현한 '상노리 터다지기'를 준비했다.
이 외에 국악과 오케스트라, 실내악, 밴드, 비보이 공연까지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동화되어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하루 4번씩 진행될 예정이다.

페스티벌파크 평창은 블루스, 레게, 록 밴드까지 전문 음악공연 집합소이다.
지구촌 각 지역 음악인들로 구성된 지구촌블루스밴드는 '조화로운 지구' 공연을 통해 한국 정서를 중심으로 21세기 미래지향적 음악을 들려준다.
레게뮤직밴드 루드페이퍼는 레게 음악을 기반으로 한 건반과 기타, 드럼 등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풀라이브 밴드 세션으로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적인 노래를 준비한다.
4인조 메탈밴드 매써드(METHOD) 공연도 무대에 올라 강원도를 모티브로 창작해 전통 풍물 장단과 협연하는 작품명 '타락'(打 ROCK)을 공연한다.
이와 함께 마샬아츠 퍼포먼스 혼, 풍물놀이패 땅울림, 밴드 두유노, 호반윈드 오케스트라, 팜페라듀오 빅토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하루 4∼5회씩 아트온스테이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도 관계자는 8일 "아트온스테이지는 앞서 올림픽 기간에도 매회 국내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패럴림픽 때에도 국내외 관람객의 접근성이 쉬운 4개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만큼 특색있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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