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역∼범물역∼용지역 구간서 멈춰…"조치 중"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8일 새벽부터 내린 눈에 지상으로 다니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두 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낮 12시 55분께 수성구 지산역에서 범물역 방향으로 가던 3호선 열차가 멈춰 섰다.
이 때문에 도시철도 3호선 양방향 운행을 전면 중단한 상황이다.
앞서 오전 11시 11분께도 수성구 범물역에서 용지역 방향으로 가던 3호선 열차가 멈춰 승객 20여명 발이 묶였다.
또 선로에 모래와 제설제를 뿌려 얼음을 제거하는 등 정비를 마칠 때까지 40여분 동안 3호선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오르막 선로가 눈에 얼어 열차 운행 도중 장애가 발생했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운행 재개에 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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