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8일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과 관련, "시의원을 4명 선출하는 청주시 '자'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3/08/AKR20180308111200064_01_i.jpg)
남윤심 청주시의회 의원 등 충북도당 당직자들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4인 선거구를 분리해 2인씩 선출하면 거대 양당이 1석씩 나눠 갖는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충북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도의원 지역구 내에서 시·군의원 4인 이상 선출 시 2개 이상의 지역선거구로 분할 가능하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청주시의원을 뽑는 12개 선거구 중 4인 이상 선출하는 지역구는 오송읍, 옥산면, 운천·신봉동, 봉명제2·송정동, 강서제2동을 포함하는 '자' 선거구 1곳뿐이다.
이곳은 남 시의원의 지역구이다.
선거구 획정안은 충북도의 조례규칙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13일 도의회가 의결한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