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가 국제 슬로시티로 재인증을 받았다.
8일 시에 따르면 국제 슬로시티연맹은 지난 7일 슬로시티 회원 도시로 재인증한다고 제천시에 통보했다.
지난 5년간 슬로시티 추진 성과와 향후 실천 계획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슬로시티 재인증은 에너지와 환경, 삶의 질, 전통예술 보호 등 7개 분야 72개 항목의 추진 실적과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의견을 종합해 국제 슬로시티연맹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시는 슬로시티 제2기(2018~2022년) 추진을 위한 장기 플랜 등 실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슬로시티는 전통과 자연을 보전하고 느림의 미학이 살아있는 지역에 대해 국제 슬로시티연맹이 인증하며 5년마다 재인증한다.
제천은 국제 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2012년 10월 인증받아 국내 11번째 슬로시티에 가입했다.
현재 국내 13개 지자체가 가입돼 있으며 경남 김해와 충남 서천도 가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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