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있는 삶 위해 '1·1·1 경영혁신' 도입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은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일하고 싶은 재미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한 '아일 러브 캠페인'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먼저 부모의 인사발령에 따라 자녀가 학기 중에 전학하는 일이 없도록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에 맞춰 전보 인사를 냈다.
또,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과 임신 중 야근·휴일근무 금지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첫째 출산 시 30만원, 둘째 70만원, 셋째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 배우자 출산 시 5일간의 유급 휴가, 만 8세 이하 자녀 1명당 최대 3년의 육아휴직도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하도록 장려한다.
정남준 이사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출산·육아 지원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저녁이 있는 삶이 보장되지 않으면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며 '1·1·1 경영혁신' 방안도 새로 도입했다.
1·1·1 경영혁신이란 ▲모든 회의는 1시간 이내로 끝내고 ▲보고서는 1페이지로 간소화하며 ▲초과근무는 주 1회로 제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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