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대림산업[000210]과 SK건설이 참여하는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건설사업에 총 4억 유로 규모의 중장기수출보험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차나칼레 현수교는 총 사업비 31억 유로로 터키 정부가 서남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추진한다.
대림산업과 SK건설이 터키 민간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투자, 건설, 사업운영까지 일괄하는 고수익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일본, 이탈리아, 터키 현지기업과 수주경쟁을 벌여 기술력과 금융조건이 우수한 우리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무역보험공사는 우리 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수출보험을 지원한다.
문재도 사장은 "해외건설시장은 기술력과 더불어 자금조달능력이 중요시되는 투자개발형 사업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와 국내 금융기관 해외프로젝트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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